'바늘 없는 주사기, Mirajet',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JSK바이오메드(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 벤처회사인 JSK바이오메드가 바늘 없는 주사기를 상용화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JSK바이오메드는 지난 2015년 서울대로부터 바늘 없는 주사기 기술을 이전받아 양산에 돌입했고 5년여 만에 바늘 없는 주사기 '미라젯' 개발에 성공했고 미라젯이 유럽 의료기기 품목허가 'CE-MDD(Medical Devices Directive)'를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의료기기 품목허가 CE-MDD는 유럽연합이 제시한 품질·성능·내구성·안전성에 대한 규정으로 CE-MDD는 적합성 절차에 따라 엄격한 요구사항과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한 제품만 발급되며 유럽으로 제품 수출과 판매를 위해서는 반드시 취득해야 합니다. CE-MDD 인증을 취득한 JSK바이오메드의 미라젯은 유럽연합 27개 국가와 유럽 CE 인증을 인정하는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에도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도 준비 중입니다.
바늘 없는 주사기 '미라젯'은 기존의 공기압 방식과 달리 레이저의 강한 에너지를 이용, 약물을 순간적으로 분산해 피부에 침투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피부 미용에 적합한 약물 전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레이저를 초당 40회로 분사할 만큼 속도가 빨라 환자가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JSK바이오메드의 전진우 대표는 주삿바늘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환자들에게 주삿바늘이 없는 '미라젯'은 완벽한 대체재가 될 것이라며 주삿바늘 없는 주사기에 대한 세계시장 규모는 무려 3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삿바늘이 없어 피부 손상이 거의 없어 피부 및 미용 전문 병·의원에서 보톡스나 필러 등 피부미용에 관련한 시술을 하는 데 있어 '미라젯'은 크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앞으로는 개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화된 '주삿바늘이 없는 주사기'로 제품을 확대해 시장을 확장할 계획으로 대전이 '바이오 메디컬 선도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