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전 0시 축제가 8월 9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1km 구간과 인근 원도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축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었으며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장은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각 시대별 특색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과거존은 6·25전쟁 당시 대전으로 모여든 피란민 100만 명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습니다. 1905년 대전역이 생기면서 성장한 대전이라는 도시의 과거 모습을 기차 멀티 쇼, 무성영화, 레트로 코미디쇼,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존에서는 버스킹 무대와 K팝 콘서트 등 문화예술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고, 거리를 가득 매운 대규모 길거리 퍼레이드도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미래존은 ‘과학 도시 대전’의 면모를 보여주는 공간이었습니다. 과학기술 전시 및 체험과 함께 대전이 가진 첨단 과학기술은 물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3D,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재미있는 과학 체험 기회도 제공하였습니다.
대전 0시 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 2023~2024년 ‘K컬처 이벤트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며 축제로써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대전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