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DCC) 제 2전시장이 3월 30일 준공식을 마치고 5월부터 대관을 시작하였습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4만9천754㎡)에 전시장 3개, 다목적홀 1개,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1층 전시장은 DCC 제1전시장의 4배에 달하는 규모로 전시부스 500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올해 10월에 세계 140여 개국 5,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 예정인 대전 UCLG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앞두고 DCC 제2전시장을 완공하며 대전 MICE산업의 전환점이 되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였습니다. 온라인 회의시스템, 가상스튜디오, 대형 LED 화면 등을 설치하고 메타버스 전시장을 만드는 등 미팅테크놀로지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과학기술 관련 분야의 MICE행사 개최 비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감안하여 포스트코로나 시점에도 ‘과학도시 대전’의 도시 이미지와 다양한 연구기술 개발의 영향으로 대전 MICE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메타버스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대전컨벤션센터 내 메타버스를 활용한 화상회의, 전시회가 가능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MICE개최 등을 통해 대전을 글로벌MICE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이젠 언어 장벽도 AI가 해결 외국인환자를 위한 인공지능 통역기 도입
외국에 나가 말이 통하지 않았을 때 고립되고 답답한 심정을 누구나 한번쯤 느껴 보셨을 것입니다. 특히 아파서 병원에 갔을때 원활한 의사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치료를 받는데 한계를 느낍니다. 대전관광공사에서는 대전 해외환자 유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 병원에 한해 인공지능통역기를 지원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한글과컴퓨터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통역기 지니톡 2는 65개 언어를 지원하며 기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12개 언어로 이미지 번역도 가능합니다. 통역기의 버튼을 누르고 이야기하면 곧바로 도착어로 번역되어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외국인환자와 병원관계자 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인공지능 통역기 지원 사업은 2021년에 구축 완료한 ‘외국인을 위한 진료가이드앱(MODOC)’ 이후 외국인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대전에 위치한 의료기관들의 외국인환자 수용 역량이 강화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언어적 제약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